[기타]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

2022-07-01
조회수 117

저자

김응택

 

줄거리

인생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 번은 맞닥뜨리는 그 순간 순간에 감정을 글로 표현하며 그 시절을 다시 경험하게 하는 책이다. 시인의 말대로 "가슴 저리게 아름다웠던 날들"을 떠오르게 한다. 


평가

평소 소설밖에 안 읽는 나이지만 이번에 책 표시를 보자마자 마음에 들었으며 처음으로 '시'를 읽고 보았다. 

나에게 '시'는 너무 어렵고 어떤 감정인지 모르며 더 쉬운 말로 표현해서 쓰면 되는데 어려운 말로 쓰기 때문에 이해가 안 되었다. 그러나 계속 그 글을 읽으면서 어떤 정경이었는지. 어떤 순간들이었는지가 떠올리기 시작했다. 아직도 어떤 뜻인지 모르는 부분도 물론 있지만 마음이 아픈 순간, 외로워서 힘든 순간,  사랑의 빠진 순간, 너무 기쁜 순간, 보고 싶고 그리운 순간 등 다양한 순간들로 구성된 이 책은 매력이 넘친다. 시 중에는 세, 네줄밖에 없는 시도 있다. 그 글만으로 배경이 보이는 것이 신기하며 시의 매력을 처음으로 알게 된 것 같다. 

이 책의 저자인 김용택씨의 인생을 조금씩 들여다보는 것 같았다. 또한 나의 그 때의 감정을 대신에 써준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. 


"말이 되지 않는 그리움이 있는 줄 이제 알겠습니다"

이 말은 본문이 시작하기 전에 있었던 저자의 한마디다. 짧은 이 한마디가 마음에 와닿았으며 울컥했다. 나도 이 마음이 뭔지 알 것 같애 더욱 공감할 수 있었던 것 같다. 또한 이 한마디를 통해 참어머님의 심정을 생각하게 되었다. 얼마나 참아버님을 보고 싶으며 자녀들과 같이 있고 싶은지 그 그리움과 심정을 생각하면 결코 말로 표현하지 못할 것 같다. 

이 계길르 통해 나도 '시'를 써볼까 생각했다.


'시'를 읽고 본 적이 없지만 관심이 있다, 긴 착은 읽고 싶지 않다, 힐링을 받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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